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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내달 초 조직개편서 관광과 확대 20-06-10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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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우수영 업무 이관 추진
마을공동체·주민자치도 강화


해남군이 관광과 마을공동체·주민자치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조직개편을 준비 중에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군은 오는 7월 초 실시할 예정인 2020년도 하반기 정기인사에 맞춰 조직개편을 단행한다는 계획으로 지난 27일까지 '해남군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에 대한 입법예고도 마쳤다.

이번 조직개편은 민선 7기 들어 지난 2019년 1월에 이은 2번째다.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에 따르면 먼저 관광지관리사업소의 업무 일부가 관광과로 이관되는 등 관광과가 확대된다. 현재 관광지관리사업소는 공룡화석지·땅끝·도립공원·우수영 등 4개팀으로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조직개편을 통해 땅끝관광지와 우수영관광지 업무는 관광과로, 도립공원 업무는 산림녹지과로 이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관광과는 현재 관광정책·관광마케팅·관광개발·축제·위생·해남방문의해추진TF 등 6개팀에서 땅끝·우수영 등 2개팀이 늘어나 총 8개팀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또한 군청내 실과소 직제 순서도 현재 12번째에서 기획실에 이어 2번째로 변경된다. 관광과장을 4급 서기관으로 배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의 관광지관리사업소는 공룡화석지 업무만 남게 된다. 군은 해남군만이 가지고 있는 공룡화석지 등 공룡 관련 업무를 집중토록 하고 부서명칭도 공룡화석지사업소로 변경될 예정이다.

해남군 관계자는 "관광지 개발사업은 관광과에서 맡고 있고 이후 관리는 관광지관리사업소에서 하고 있다 보니 업무적 연계와 보이지 않는 한계가 있어 땅끝과 우수영은 관광과로 이관해 관광 개발 활성화뿐만 아니라 중복사무 개선으로 업무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며 도립공원은 산림녹지과로 이관할 계획이다"며 "문화재인 공룡화석지는 공룡화석지사업소로 변경함으로써 전국 최대 규모인 공룡화석지의 활성화를 통해 해남의 관광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군정혁신단은 마을공동체 업무가 합쳐져 혁신공동체과로 변경된다.

건설주택과 마을공동체팀에서 맡고 있던 마을개발, 농산어촌 만들기 등 마을공동체 관련 업무와 인구정책과 일자리창출팀에서 맡고 있던 사회적경제 관련 업무가 혁신공동체과로 이관돼 공동체 관련 업무를 집중시킬 계획이다. 그동안 주민자치 업무는 군정혁신단에서, 마을 관련 사업은 건설주택과에서 각각 맡고 있어 유기적인 연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었다.

군정혁신단에서 맡고 있던 군정 평가 등의 업무는 기획실로 이관된다.

한편 하반기 정기인사는 4급 서기관 승진 1명, 5급 사무관 승진 6명이 예상되고 있다. 오는 7월 1일자 공로연수에 들어가는 4·5급은 김종화 기획실장, 강인석 의회사무과장, 김정호 건설주택과장, 박도남 북평면장, 정래기 옥천면장, 박영선 문내면장, 윤흥현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 등 7명이다.

또한 이번 조직개편안이 실행될 경우 관광과장의 4급 배치도 관심사다. 해남군은 지난해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를 개정해 4~5급 정원을 1명 확대함에 따라 4급 자리가 공석인 상태다. 해남군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에 따르면 4급이 배치될 수 있는 곳은 본청에 1명(부군수), 4급과 5급이 배치될 수 있는 곳은 본청 2곳, 직속기관(보건소) 1곳, 읍면(해남읍) 1곳 등 4곳이다.

출처: 해남신문
노영수 기자  |  5536@hnews.co.kr
 2020.06.01  00:5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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